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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rbefjvn20387
작성일 20-10-08 21:32
조회 2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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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공부 가르쳐 준다고 약속했지?지성체도 이제는 그 이름까지 알게 된 스탄턴 박사라는 사람에게서 말을 걸어왔을 때는 정말 놀랐다. [자아, 고양아, 이리 온.......] 절호의 호스트라고 생각하고 있던 이 인물이 무엇인가 진실에 가까운 육감을 가졌다는 것에 위험을 느끼고 그 반동으로 기겁을 했을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만났던 인간의 지성에는 멸시밖에는 느끼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든 스탄턴은 옮아타기에는 절호의 상대였다. 전자물리학자이며 어디에도 갈 수 있는 돈과 자유를 가졌으며 혼자 살고 있기 때문에 아무런 책임도 없다. 지성체는 스탄턴과 미스 타리의 대화를 열심히 듣고 있었으며 스탄턴이 구술하는 내용도 들었다. 거기에다가 이것은 앞으로의 이야기지만 스탄턴이 지성체가 필요로 하는 것을 무엇인든지 가지고 있는 어쩌면 가질 수 있는 인간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에 스탄턴에게 옮아타면 불과 몇 주면 고향의 별에 돌아갈 수가 있다.식민지가 될만한 절호의 천체를 발견하고 돌아온 지성체 종족의 영웅이 될 수가 있다. 그러나 미스 타리가 갑자기 얼굴을 들어 복도에 있는 것이 발각되었을 때 어째서 당황하여 숨어 버리는 실책을 연출해 버렸는가? 스탄턴에 관해서 알고 흥분한 나머지 끝내는 진지한 고양이다운 행동을 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면! 발견되었으면 천천히 그대로의 모습으로 부엌으로 갔으면 되지 않았는가. 이편에서 다정하게 따르기만 했어도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귀여워해 주었을 것이다. 우유라도 주었을 것이며 울면서 문이라도 긁어댔으면 내보내기라도 했을 것이다. 설사 잘못되었다 하더라도 상대방이 고양이를 싫어하는 작자였다 하더라도 문을 열어놓고 비나 총채로 ㅉ아내는 것이 고작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되었다면 몇 시간 동안은 자유의 몸이 되었을 테니까 의심받지 않도록 고양이 죽게 하고 자신의 몸은 그로스의 집 밑에 있는 껍데기로 돌아갈 수가 있었을 것이다. 자유롭게 계획을 세워 껍데기를 그로스의 집에서 이 스탄턴 집으로 옮길 수 있는 동물을 설정하여 옮아올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스탄턴이 잠들면 곧 스탄턴의 마음으로 옮아 탈 수도 있는 지각권내에 올 수도 있었을 것이다. 분명히 그렇게 했어야 한다. 그러나 일단 숨은 이상 여기에서 도망쳐 자유의 몸이 될 때까지, 닫는 것을 잊은 문의 창에서 빠져 나갈 때까지 몸을 숨기고 있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스탄턴이라는 자는 이 얼마나 빈틈이 없는 자인가! 그 어디에다 닫는 것을 잊은 창은 없다. 더우기 지금은 바닥에 뿌렸던 가루 위의 발자국에서 스탄턴은 고양이가 집 안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는 것이었다. 스탄턴은 그 이외에도 얼마만큼 추리를 하고 있을까? 집을 나서기전부터 가루의 함정을 뿌려놓았을 정도니까 분명히 무엇인가를 감지하고 있다. 아무도 없는 집안을 살펴보고 다닌 지성체는 고양이의 민감한 발바닥에 무엇인가가 밟힌다는 것을 느낄 때까지는 바닥에 엷게 뿌려놓은 밀가루에 관해서는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거기에서 깨닳게 되어 발치를 내려다보았으나 이미 때는 늦은 것이었다. 고양이의 발자국을 지운다든가, 가루를 치워버리고 새로 뿌리는 방법을 생각하려고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른다. 지금 옮아타고 있는 이 작은 고양이의 몸으로는 아무래도 무리였다. 가루를 처리한다는 것은 어떻게든지 가능하다. 핥아 버려도 되는 것이다. 그러나 다시 새로운 가루를 평등하게 뿌린다는 것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일이었다. 선반을 열고 체를 낼 수는 있지만 몸집이 작고 손이 없으르로 도저히 인간이 하는 것처럼 체를 사용할 수가 없다. 방법이 전혀 없다. 정말 놀란 것은 스탄턴이 돌아와서 그를 향해 같은 지성동물을 대하듯이 말을 걸어왔을 때다. 스탄턴은 논리에서인지 육감에서인지 집에 갇혀있는 고양이가 진짜 고양이가 아니라고 생각했을까? 그 정도의 사소한 증거로 그런 결론이 나오리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일이었다. 그러나 있을 수 없는 일은 아니였다. 그는 스탄턴이 과학자였다는 사실을 상기했다. 지금까지 지성체가 접촉한 인간심리의 내면은 고등학교도 나오지 못한 청년과 바보처럼 문맹에 가까운 노인의 마음뿐이었다. 아마도 이 세상에는 토미가 그로스가 알지도 못하는 그러나 스탄턴에게는 아주 쉬운 것이 있는 것이리라. 그것도 여러 가지가 있는 것이다. 지구에도 그들의 지성체와 마찬가지로 다른 동물에 옮아타고 그 동물을 지배할 수 있는 종족이 있을지도 모른다. 인류의 어느 작자들은 특수한 능력과 특별한 훈련에 의해 열등동물에 옮아탈 수 있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언젠가 스탄턴에 옮아탈 수 있으면 그 해답은 나올 것이다. 당면문제는 도망치는 것, 이 집에서 나가는 것이었다. 자살은 만약 여기에서 어떤 방법이 발견되었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안 된다. 무엇보다도 스탄턴의 과학적 관심을 끈다는 것은 인간과 동물과 새의 수수께끼의 일련의 자살사건이었다. 지금 이 집 안에서 다시 자살사건이 일어나면 이런 상황에서는 스탄턴이 지금까지 추측만 하고 있었던 것이 분명한 확신으로 변하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어 버린다. 지성체는 스탄턴이 아직 추측의 단계에서 머물어 줄 것을 빌고 있는 것이다. 가능한 것은 단 한가지라는 것을 이제는 지성체도 알고 있다. 아침이 되면 은신처에서 나타나서 스탄턴에게 모습을 보이고 가능한 한 고양이답게 보통 고양이답게 행동하는 것이다. 위험할지도 모르지만 달리 방법은 없다. 스탄턴이 고양이를 죽인다는 위험은 없었다. 그렇게 되면 지성체는 즉석에서 자유의 몸이 된다. 거기에다 만약 스탄턴이 지성체가 옮아탄 동물에 대해서 알고 있다면 어떤 일이 있어도 죽이지는 않을 것이다. 호스트를 죽인다는 것은 그것이 지배하고 있는 무엇인가를 해방시키는 일이라는 것을 그는 알고 있을 것이다. 지성체로서 위험한 일을 스탄턴이 고양이를 사로잡아 우리에 넣고 관찰하는 일이다. 그것만으로 끝난다고 해도 시간이 낭비된다. 고양이가 자연사를 할 때까지 도망칠 수 없게 될지도 모르며 고양이란 몇 년이나 수명을 가진 것이다. 스탄턴이 지성체에게 지배당하고 있는 동물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하기 위한 심리 테스트에라도 착안한다면 위험성은 더욱 커지는 것이다. 거기에다가 만약 스탄턴이 그것을 분명히 증명해 버린다면? 토미 호프먼의 기억 속에 사실대로 말해 버리는 약이라는 것이 막연하나마 있었는듯 했다. 만약에 스탄턴이 그 약을 고양이에게 주사하여 그 약의 영향하에 무리하게 무엇인가를 조사하려 한다면 지성체는 끝장이다. 자신의 육체의 소재를 무리하게 알아내고 말 것이다. 그로스 집에 호위해주는 존재로 없이 묻혀있는 껍데기를 발견당하고 말 것이다. 거기에다가 호프먼이 연구를 위해 고양이를 우리에다 넣고 언제까지나 방치해 버리면, 고양이가 오래 살게 되는 경우, 지성체 자신은 죽어 버린다는 것을 갑자기 깨달았다. 고양이의 수명이 다하기 전에 양분이 없어져 지성체 자신이 죽어 버릴 것이다. 그로스가 껍데기에다 양분인 액체를 제공했으니까 몇 달은 가겠지만 1년은 가지 못할 것이다. 지성체의 육체에 양분공급을 할 수 없는 동물에 언제까지나 옮아타고 있다는 것은 지성체 자체에게는 생명을 잃는거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는 하룻밤 내내,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를 생각했다. 유리가 깨지면 뛰쳐나갈 수가 있으니까 창에 육탄전을 시도해볼까도 생각했으나 그것은 자살하는거나 마찬가지라는 반대의 생각도 있다. 결과가 좋다고 가정해도 역시 스탄턴의 의혹을 뒷받침해주는 결과가 될 것이다. 그가 바랄 수 있는 것은 그들의 의혹이 단지 의혹에 불과하며 확신은 아니라는 것에 그쳐주기를 빌 뿐이다. 아침이 되어 스탄턴이 밖에 나가 주었으면 하는 바램 뿐이었다. 고작해야 이런 희망을 안고 상대방에게 역시 보통 고양이었다고 생각케 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었다. 스탄턴 박사가 잠자리에 든 것이 한 시였으며 그리고 다시 한 시간 동안은 잠을 이루지 못했으므로 아무리 휴가라지만 늦잠을 자고 말았다. 열 시가 조금 지나 답답한 꿈 때문에 눈을 뜨게 된 것이다. 인공위성의 계기인지 무엇이지를 설계하는 꿈같았으나 생각이 나질 않았다. 그게 아니면 계기라고 생각한 것은 누군가의 사람이었으며 그 인간을 찾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자리에 누운채 다시 희미해진 꿈의 전반부를 상기해보려고 했으나 거기에서 갑자기 집안에 있는 고양이를 생각해낸다. 꿈에 관한 것을 완저히 잊고 여전히 누운채 고양이에 관해서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낮의 햇빛 아래서 생각해보니 어제 밤만큼 으스스하고 기분 나쁘지는 않았다. 집에 와있는 집 잃은 고양이와 지난 10일쯤 전에 일어났던 자살사건과의 관계에 대해 지나치게 그 가능성을 확대시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따지고 보면......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직도 설명을 필요로 하는일이 있다. 고양이가 호기심과 시장기 때문에 열려 있는 문이나 창으로 옆집에 들어오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다. 그러나 적어도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로서 그런 짓을 하는 것은 많지 않으며 지금 이 고양이 경우는 지나치게 기묘하다. 무엇보다도 이상한 것은 그 들어온 코스다. 그 점은 고양이가 잘 곳도 업고 배가 고프면 설명도 가능할 것이다. 나무에 오른 것도 가지에서 잠들어 있는 작은 새를 발견했기 때문이며 그 새를 잡을 생각이었는지도 모른다. 그것이 그 가지에 가서 새는 도망치고 유혹을 하듯이 열려 있는 열린 창틈이 시야에 들어왔는지도 모른다. 설사 들고양이라도 고양이라면 집 안에는 먹을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서 부엌 옆 출입구에서 인간의 동정을 엿보듯이 숨어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던 것이다. 더우기 그 후 자취를 감추고...... 그런데 만약 들고양이라 하더라도 아이들이나 농부에게 돌팔매질이라도 당한 기억이 있다면 인간을 무서워하리라는 것은 이해가 간다. 박사는 침대에서 일어나서 옷을 입기 시작한다. 어떤 일이 있어도 먼저 고양이를 찾자. 고양이의 거취를 결정하는 것은 그 후로 미루기로 하자. 옷장 서랍에 상당히 두꺼운 가죽장갑이 있었다는 기억이 되살아난다. 그것을 찾아내어 포켓에 찌른다. 고양이를 막다른 공간에서 잡아야 할 단게에 이르면 야생 고양이를 잡을 때 반항이라도 한다면-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도 남에게는 경우에 따라 대항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이 장갑은 지니고 있는 편이 나을 것이다. 이 장갑을 끼면 그런 고양이도 다룰 수 있다. 가루 위에 남아있는 발자국의 크기로 미루어 그렇게 큰 고양이는 아닌 것 같다. 잠시 발자국은 조사한 것만으로도 그것은 알고 있었다. 삵괭이의 발자국도 보았지만 그것은 전혀 다르다. 자신이 자고 있던 침실을 나오자 문을 닫는다. 고양이 사냥도 조직적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니까 아래로 내려가기 전에 먼저 이층을 돌아보고 살펴본 방은 하나하나씩 문을 닫아간다. 먼저 욕실로 들어가 볼 필요가 있어서 처음에 욕실을 살펴보고 그 후에 두 개의 침실을 살폈다. 고양이는 이층에 없었다. 계단을 반쯤 내려온 시점에서 고양이의 모습을 발견했다. 밖으로 나가고싶을 때 개나 고양이가 흔히 하듯이 현관 문 앞에 태연히 앉아있다. 전혀 위험한 기색이 없었다. 작은 회색 고양이이며 흔히 볼 수 있는 고양이었다. 전혀 배를 고파하는 기색도 없었으며 그를 두려워하는 눈치도 아니었다. 실제로 다정한 듯이 쳐다보고 있을 정도였다. 야옹 하고 울며 가볍게 창을 긁는다. 평범한 고양이다. 보통 고양이이며 단지 나가게 해달라는 것이다. 어제부터 이렇게 오래 동안 숨어있었던 고양이치고는 너무나 당당한 자세라고 박사는 생각했다. 계단의 맨 아랫 단에 걸터앉아 여전히 현관문으로 나가고 싶어하는 고양이를 응시한다. 야옹하고 고양이는 다시 울었다. 박사는 고개를 저었다. [고양아, 아직은 안 돼. 시간이 지나면 내보내 줄 테지만 그 전에 할 말이 있다. 거기에다 아침은 먹지 않겠나? 나도 아침을 먹어야 하는데.] 박사는 일어서서 부엌으로 갔다. 냉장고까지 가는 동안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고양이는 뒤를 따라왔으나 발치에 바싹 따라오지는 않았다. 지금 고양이는 앉아서 박사를 쳐다본다. 그리고 갑자기 생각이 난듯이 박사를 앞질러 갔으나-박사의 손이 닿지 않게 멀리 돌아간다는 것을 박사는 눈치챘다. 고양이는 다시 뒷문쪽으로 간다. 다시 문을 긁으며 야옹하며 박사를 돌아본다. [내보내 주세요.] 고양이의 말로 애원을 하는듯 했다. 보통 고양이가 하는 행동이었다. 박사는 분명히 고개를 젓는다. [안 돼지, 야옹아. 다음에 내주기는 하겠지만 지금은 안 돼. 그 전에 생각해둘 문제가 있으니까.] 냉장고에서 우유를 들어내더니 접시에 따라 바닥에 놓아둔다. 고양이는 옆에도 가지 않고 박사가 계란 두 개를 굽어 커피의 물을 꿇이는 동안 문 옆에 있었다. 박사가 아침식사를 방 반대쪽으로 가져가서 큰 테이블에다 그것은 놓고 걸터앉자 고양이는 문 옆을 떠나 우유 접시쪽으로 갔다. 시장한듯이 핥아먹기 시작한다. 박사는 계란을 먹으면서 말한다. [착하지. 어때, 여기에 와서 살며 자주 나를 만나러 오지 않겠니.] 고양이는 대답을 하지 않았으나 고양이를 보고 있는 동안에 박사는 정말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분이 들었다. 무엇인가를 밀할 수 있는 상대로 고양이를 신변에 두고 사육하는 것도 즐거운 일일 것이다. 거기에다가 만약, 이 고양이에게 정말로 수상한 데가 있으면 당분간은 신경을 써서 조사하는데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물론 언제까지나 이 고양이를 가두어 둘 수는 없을 것이다. 무더운 날 그런 짓을 했다가는 자신이 질식해 버릴 것이다. 그렇다면 창을 반쯤 열고 그 공간에다 꼭 맞는 망창을 하면 어떨까. 이 부근에 파리는 많지 않는듯 이 집의 주인은 망창도 하지 않았다. 그렇지. 목수를 불러다가 완전한 망창을 끼워달라고 하면 되겠군 하고 박사는 생각했다. 이 집을 빌어쓴 답례로 약간 손을 봐주는 것도 좋겠군 하고 생각했던 참이다. 거기에다가 분명히 파리도 얼마간은 있고 밤에는 창을 닫지 않고 불을 켜놓으면 나방이 들어온다. 망창을 부착한다는 것은 이 집으로서도 다행한 일일 것이다. 고양이가 없다고 하더라도 그것만은 해주어도 좋을 것이다. 물론 그는 고양이 주인이 돌려달라고 한다면 남의 고양이를 차지할 생각은 없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시내에서 물어보면 어떻게 될 것이다. 주인이 나타나면 특히 아이들이 귀여워하고 있던 고양이라면 2달러나 3달러에 기꺼이 팔아줄 것이다. 시골에서는 고양이같은 것은 얼마든지 있으며 값도 싸다. 새끼를 낳는 것이 빨라서 언제나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고 있을 것이다. 매사튜세츠 공과대학의 교단에 서기 위해서 돌아가기 전에 고양이를 길러줄 집도 발견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고양이에게 약간 돈을 얹으면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부근의 농가에서 이미 고양이를 몇 마리 기르고 있는 집이라면 한 마리쯤 늘어나도 별차이는 없을 것이며 대부분의 기르는 고양이도 이런 시골에서는 들쥐를 잡아먹고 살아가는 것이다. 박사는 말했다. [야옹아, 진지한 이야기인데 당분간 여기서 살면 어떻겠니? 그건 그렇고 너의 이름은.] 고양이는 여전히 우유접시를 핥으면서 대답을 하지 않았다. [좋아, 네가 말을 하지 않으면 새로 이름을 짓기로 하자. 내가 부르게 될 이름이야. 야옹이가 좋겠어......멋있는 이름이지.] 고양이는 우유를 반쯤 마셨을 뿐이지만 그것이면 됐다. 이 고양이의 크기로 미루어본다면 과식을 시킨 것인지도 모른다. 고양이는 다시 문 앞에 가서 앉아 있었다. [야옹.] 고양이가 운다. [알았다, 야옹아. 자연의 요구라는 거겠지. 이 집에 갇치고나서의 시간을 생각하면 놀랄 것도 없지. 그러나 그토록 밖에 나가고 싶어하는 것을 보면 너는 가출한 고양이야. 어떻게든지 해주어야겠군.] 이미 식사를 마친 박사는 지하실의 계단 입구로 갔다. 그리고 아래로 내려간다. 여기에 살던 누군가가 무척 많은 톱질을 한듯 지하실 구석에 톱밥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박사는 적당한 크기의 판지상자를 발견하더니 톱밥을 담아 부엌으로 올라와서 구석에다 놓았다. [고양아! 이것을 이용하라구. 2-3일 동안은 밖에 내어줄 수가 없다구.] 고양이는 톱밥이 든 상자를 보았으나 문 앞에서 움직이지 않는다. [야옹.] 다시 호소라도 하듯이 운다. [너는 밖에서만 기르던 고양이인듯 하군. 톱밥 상자에는 익숙하지 못하군. 어쨌든 해보라구. 참을 수 없게 될 때에-.] 아침을 먹고 식기들을 개숫물통으로 가져가더니 박사는 씻기 시작했다. [고양아, 말해두지. 2-3일 동안은 이렇게 해서 시험을 해보는 거야. 그 때까지는 톱밥의 사용처를 알게 될 테지. 그렇게 하면 처리는 내가 하지.] 박사는 말하며 돌아보았다. [그리고 서로 상대방의 마음을 알게 되거든 그 다음부터는 네가 처리토록 하지. 그리하여 밖으로 내줄 테니 다시 돌아오겠다, 다시는 출입구에서 서성거리지 않겠지? 알아 듣겠나.] 고양이는 대답하지 않았다. 대답을 하지 않겠다는 대답뿐이었다. 고양이는 여전히 문 앞을 떠나지 않는다. 박사는 해두어야 할 일을 하고 있는 듯 얼마 동안은 고양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고양이의 몸에 옮아탄 그대로 이 이상 정체가 폭로될만한 짓도 하지 않고 고양이를 처치할 수도 없고 속수무책으로 지성체는 출입구 옆을 떠나지 않았다. 방광(膀胱)과 복압(腹壓)이 이제는 상당히 가중되고 있다. 더우기 스탄턴은 앞으로 며칠 동안은 밖으로 내줄 것같지도 않다. 지성체로서는 옮아 탄 고양이의 육체적 고통은 객관적인 사실로서 느껴질 뿐, 괴로움 그 자체는 느끼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런 것이 아니다. 스탄턴은 그를 며칠 동안 가두어 놓을 예정인듯 했다. 지성체로서는 이 고양이의 육체를 그 때까지, 아니면 그 이상 의혹을 초래할만한 짓을 하기 전에 소멸시켜야 한다. 스탄턴은 이미 충분히 의혹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문제는 바닥에다 해치우느냐, 톱밥 상자에 해버리느냐 하는 것이었다. 만약에 완전한 들고양이인척 톱밥 상자를 사용하는 일에 익숙하지 못한척 지금 바닥에 해버려 바닥을 더럽혀 놓으면 스탄턴도 싫증이 나서 가출한 집 고양이인척 하며 상자를 이용하기보다는 빨리 놓아 줄 것이 아니겠는가? 지성체는 냉정하게 스탄턴을 바라보았다. 그가 미운 것은 아니다. 증오의 감정은 자비와 마찬가지로 지성체에게는 인연이 없는 것, 그들의 동족에게만이 구사되는 것이다. 갑자기 어떤 생각이 떠오른다. 이미 의혹을 품고 있는 스탄턴인지라 고양이가 그 때까지 어디에 있었는가, 주인이 기르고 있었는가, 언제 어떻게 하여 자취를 감추었는가를 조사하려고 할지도 모른다. 그밖에도 지금까지 어느 정도의 가출을 했는가까지도 조사하게 할지 모른다. 서툰 차질이라도 생기면 스탄턴의 의혹에 불을 지르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지성체는 지금 옮아타고 있는 고양이의 심정을 자세히 살펴 특정의 이 고양이가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는가를 코믹스 들어와 있기 때문에 질벽의 한쪽만 힘껏 밀어붙이는 시로오의 움직임과 함께 완결웹툰추천 쏟아져 들어갔다. 아야나는 자궁에 직격하는 뜨거운 액체를 느끼고 등을 제치며 관능을 웹소설추천 그래도 다리를 꼭 붙이고 부자연스런 자세로 일어서려니 흔들흔들 허리에 힘 좀비웹툰 아기의 눈동자를 들여다보며 나는 비로소 여태 화해하지 못한 신에게도애니메이션추천 친구는 색다른 면을 가지고 있다. 그가 이등병으로 시작하여 장군으로 예편을 했다거나 현재 대학교수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다거나, 교회의 장로라거나 정년퇴직 후 다시 교류를 시작한 친구라서가 아니다. 절제된 군인 정신의 독실한 신앙인이기보다는 그의 삶 속을 관류하는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독자적인 자유 의지 때문이다. 늦은 점심 식사 후 동학사 계곡에 발을 담갔다. 스쳐가는 바람 소리, 물소리, 울려 퍼지는 산새 울음소리에 잠시 계룡산 도인이라도 된 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친구가 3사관학교 동기생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는 임관 후 전방에서 사고로 두 눈을 잃었는데, 환갑이 지난 지금도 20대 초반 소위의 시선에 모든 사고가 고정되어 있다는, 눈에 보이지 않으면 사고도 멈추어 버린다는 조금은 아이러니한 이야기였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와 일본 문화의 차이를 들었는데, 우리나라는 기독교의 신앙은 받아들였지만 문화는 받아들이지 못했고, 일본은 문화는 받아들였지만 신앙은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이야기에서 시야가 확 트이는 느낌을 받았다. 낯설다. 고등학교 때 절친이기는 하지만 환갑을 지나서 그것도 타향에서 같이 잠자리를 한다는 사실이 조금은 어색했기 때문이다. 거기에는 친구가 술을 하지 않는 이유도 어쩌면 한몫 했을 것이다. 이튿날 아침 소나무 숲 그늘에서 맨손체조를 하는데 웬 벌이 한 마리 나타났다. 대수롭지 않게 “야! 저리 가. 어르신 운동하는데 방해하지 말고.”했는데, 웬걸 갑자기 세 마리로 숫자가 더 늘어났다. ‘아차, 얘들이 바로 말벌이구나.’하고 급히 돌아섰는데 돌연 오른쪽 팔뚝이 뜨끔하며 통증이 전해져 왔다. BL보는곳 부담 없이 읽었을 때, 비록 그 사람을 만나본 일은 없어도 그이는 야썰 이 벽화를 그린 작가는 남다른 사람임이 분명하다. 가파른 길을 오르는 아이 모습을 전봇대에, 좁은 골목을 두고 다닥다닥 붙은 집과 창밖으로 고개를 내민 남자를 담장에 그린 것이다. 두 개의 대상을 하나로 표현한 것도 남다르지만, 끝없이 나아가는 표현의 발상이 놀랍다. 화가는 이와 비슷한 시절을 보냈거나 마음에 간직한 그리움을 그림으로 대변한 것은 아닐까. WEBTOON 책과 아버지의 이미지가 절대였던 할머니에게 나의 망동은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할머니는 봉도 안 뗀 책들이 쓰레기로 버려진다면 이제 세상의 맨 끝 날이 왔다고 가슴 떨며 겨우 말하리라. “ 책천이면 부천이라느니 “ 그분의 전율이 나를 통째로 흔든다. 눈물처럼 말간 것이 속에 괸다. 일본만화 "예!" 카툰 한 정보를 건져 올렸다. 웹튼 브리지에서 일제히 바쁜 음성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야한만화 '이런 곳에서 공부를 하니까, 유능한 인재가 생기는 거로구나.' GL 그러나 아직 해결치 못한 문제가 하나 더 있었다. 만화추천 둘 중 하나겠지 하고 리엔은 단어에 대한 정의를 마쳤다. 웹툰순위 그 위에다, 리엔은 다시금 먹물을 흩뿌려 주기로 마음먹었다. BL애니 잠시 이 가당치도 없은 말은 리엔과 로반슨을 혼란 지경에 몰아넣었다. 아르곤 순정만화 교장은 비로소 이크릴이 자신의 위크 포인트를 잡아채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금요일웹툰 조금 있으니 15사제도 일어나 옷을 갈아입고 세면장으로 나갔다. 다른 곳은 점원이 세숫물 웹툰사이트로 그의 공격을 모두 무마시켰다. 남자는 성아의 적수가 못됐다. 그래도 오기가 나는 지 남성인웹툰만화 성에 갇힌 공주님. 짐작으로는 성아가 일을 잘 마무리한 것 같았다. 여한파 사매도 꼬맹이도 별 불편함 없이 "응?" 긴장이 되고 맥박이 빨라져감에 따라 피가 마구 순환하여 머리가 혼미해진다. 곳을 바라보았을 뿐 호야의 말을 마지막으로 그 누구도 입도 뻥긋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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