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초 샌디에고가 텍사스에 10:3으로 크게 리드하고 있는 상황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타티스 주니어가 볼카운트 0-3에서 스윙해서 그랜드 슬램 작렬

홈런 직후 심기가 불편해 보이는 텍사스 벤치

다음 타자인 마차도 타석에 초구 바로 위협구 날아옴

뻘쭘하게 쳐다보는 타티스 주니어

경기 후 인터뷰

텍사스 감독 :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들었다. 8회에 7점차로 앞서고 있으면 일반적으로 쓰리볼에서 칠 타이밍이 아니다. 우리 때는 그렇게 배웠는데 요즘은 규칙들이 도전받고 있다.

샌디에고 감독 : 어린 선수가 배울 수 있는 기회였고 성장할 거라고 생각한다. 이 경기는 우리가 여유 있게 리드하고 있었고 스윙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본다.

7점차 경기 쓰리볼에서 휘둘렀다고 상대 감독은 물론 자기 감독까지도 쉴드 안쳐줌

결국 사과 인터뷰한 타티스 주니어

"불문율은 알고 있지만 잊어버렸다. 이번 경험을 통해 배웠고 다음 번엔 아마도 비슷한 상황에서 공을 기다릴 것이다." 

그러자 불문율 싫어하는 팬들, 기자들은 물론 일부 선수들까지 합세하여 타티스 쉴드치는 중

도날슨 "아니 투수가 볼질해서 쓰리볼된게 타자 잘못이냐? 꼬우면 잘 던졌어야지" 

그놈의 불문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