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가 풋살팀에 한명 빵꾸났는데 와주면 안되냐길래 오랜만에 공 좀 찰겸 갔는데

우리팀은 하얀옷 상대팀은 빨간옷 입고 오라더라

그래서 성남 어웨이유니폼 입고갔는데 사람들이 그건 어느팀 유니폼인지 묻대?

기분 좋아서 네 이건 K리그 성남FC유니폼입니다 했더니 그대로 대가리에 싸커킥 날라왔다

머리에 피 철철나서 119 부르려는데 핸드폰 뺐더니 어디 세금축내서 축구하는 새끼들이 119까지 이용하려드냐고 싸대기만 2대 더 맞았다

울면서 볼따구에 얼음찜질하는데 저건 스폰서도 없는 거지새끼라서 그런가 병원도 못가고 셀프로 얼음찜질한다고 비웃는데 존나 서럽더라..

풀죽어서 혼자 쭈구리처럼 앉아있는데 상대팀 빨간옷 한 명 쫄래쫄래 오더니 K리그팬이였냐면서 자기는 경남팬이라고 악수하더라

갑자기 기분 더러워져서 바로 김진수 빙의해서 자빠뜨린 다음에 한교원 빙의해서 뒤통수에 주먹질 존나 후려갈겼다

요새 케이리그는 위아래도 없냐? 어디 조축따리새끼가 절도 아니고 다짜고짜 악수부터 하는데.. 진짜 존나 화난다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