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이반 드라고가 아닌 록키 발보아다-

이 말은 도르트문트의 2010년대 

행보를 잘 나타내주는 말 중 하나다.

영화 록키의 주인공인 록키 발보아가 

처음부터 최강자로 나오는게 아닌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성장 하면서 

챔피언이 되는 성장형 캐릭터인 것 처럼

도르트문트도 2000년대 길고 길었던 

암흑기가 있었지만 

한 감독이 돌문 감독으로 부임 하면서

큰 변화와 함께 한 단계 씩 성장 했고

밑에서 부터 올라 와 챔피언이 된 록키처럼 

도르트문트도 암흑기를 이겨 내고

2011년 숙적인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분데스리가 마이스터 샬레 들어 올렸다.

그리고 이걸 가능하게 한 감독이자 

이 말을 한 사람이 바로

위르겐 클롭이다.

-몇 가지 주의 사항-

1. 소리 키고 보는 걸 추천하나 만약 몰컴 하는거면 안 켜도 됩니다.

2. 저는 축알못 + 펨린이기 때문에 무조건 성적이 좋게 나올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고 실제 전술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매치 엔진은 펨버지님의 매치 엔진 최신 버전을 사용 했습니다.

4. 아스날

5. 전술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댓글로 남겨 주시면 

제가 최대한 빨리 답변 해주겠습니다.

클롭 게겐프레싱.fmf

https://www.youtube.com/watch?v=52nQqxsV9vk

 안녕하세요 EEAS입니다. 오늘은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의 포르투 4-1-4-1 전술에 이어 2010년대 전술 패러다임을 이끈 위르겐 클롭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1-12 시즌 4-2-3-1 게겐 프레싱 전술을 공유 하겠습니다.

 1. 도르트문트의 게겐 프레싱과 쇼트 카운터

 게겐 프레싱. 독일어인 Gegen과 영어인 Pressing이 합쳐진 말로 전방 압박인 포어 체킹과 하이 프레싱이라고 쓰지만 게겐 프레싱과 전방 압박은 다르다. 전방 압박은 1~2명의 선수들이 전방에서 상대방을 압박하는 방식이고 

 게겐 프레싱도 전방에서 강하게 압박하는 건 맞지만 상대 팀에게 볼 소유권을 내주면 바로 1~2명이 아닌 4명에서 4면 압박을 강하게 하면서 볼 소유권을 다시 되찾고 바로 빠른 역습으로 이어가는 전술이다.

 그리고 게겐 프레싱에는 여러 종류의 게겐 프레싱이 있다. 예로 들면 12-13 시즌 유프 하인케스의 바이에른 뮌헨이 보여 준 공 주위에 있는 선수들이 상대 팀을 선수를 마크 하여 볼을 가진 선수의 패스 선택지를 줄이는 선수 위주의 압박이 있고

 펩 과르디올라의 FC 바르셀로나가 보여 준 볼을 가진 상대 팀 선수를 주변에 있는 선수들이 붙어 위험 패스 골목을 차단하고 백 패스를 유도하는 패스 골목 위주의 압박이 있으며

 마지막으로 클롭의 도르트문트는 위에서 언급한 압박과는 다른 공간 위주의 게겐 프레싱을 사용 헀다. 위에서 언급한 펩르샤의 패스 골목 위주의 게겐 프레싱이랑 비슷할 수 있지만 클롭 도르트문트의 공간 위주의 게겐 프레싱은 공을 가진 상대 팀 선수 주변에 있는 여러 명의 선수들이 공이 있는 선수의 모든 패스 루트를 아예 차단하여 공간을 죽이는 방식의 게겐 프레싱을 사용 했다.

 클롭의 도르트문트는 골키퍼를 제외한 10명의 필드 플레이어들의 조직력이 정말 좋았다. 상대 팀이 볼 소유권을 가졌을 때 10명의 필드 플레이어 모두 하나가 되어 공이 있는 쪽으로 함께 움직였고 그들은 상대 팀 선수들을 측면으로 몰아 가면서 강하게 압박 했다. 

 그러나 압박에 성공하면 빠르게 역습을 진행할 수 있지만 압박이 실패로 끝나면 한 쪽 측면을 내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상대 팀 선수들은 도르트문트의 약점인 측면을 사이드 체인지를 통해 많이 공략 했다.

 그리고 후방에서는 윙어가 3선으로 내려 오면서 4-4-1-1 대형을 구축 했고 10명의 선수들이 좁게 밀집 하면서 상대 팀의 중앙 패스 골목을 차단했다. 하지만 10명의 선수들이 좁게 밀집하면 측면에 많은 공간을 내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클롭의 도르트문트는 상대 팀의 측면 공격에 약한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전방에서 상대 팀 선수를 압박하여 볼 소유권을 다시 되 찾으면 바로 전방에 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카가와 신지, 케빈 그로스크로이츠 같은 역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을 이용해 짧은 패스로 쇼트 카운터를 이어 갔다.

 쇼트 카운터로 공격을 전개할 때 왼쪽에 있는 인버티드 윙어 케빈 그로스크로이츠는 안쪽으로 움직이면서 페널티 에이리어로 침투하면서 왼쪽 풀백인 마르셀 슈멜처가 오버래핑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줬고 

 오른쪽에 있는 야쿠프 브와슈치코프스키는 넓게 움직이면서 페널티 에이리어 안으로 좋은 크로스를 넣어 주지만 안으로 들어 가면서 오버래핑 하는 피스첵과 2대 1 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팀의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였던 카가와 신지는 일카이 귄도간이 3선에서 3선 플레이메이킹을 맡았다면 2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2선 플레이메이킹을 주도 하면서 레반도프스키, 쿠바, 케빈 그로스크로이츠에게 양질의 패스를 자주 넣어 주었고 쉐도우 스트라이커 같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자주 침투 하면서 많은 골을 넣었다.

 마지막으로 팀의 주포였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 레반도프스키는 1선에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 수비진을 강하게 압박하며 괴롭혔고 뛰어난 키핑력과 피지컬를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를 통해 찬스를 많이 만들었으며 페널티 에이리어 안에서의 영리한 움직임으로 도르트문트 선수들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으면서 도르트문트의 대체 불가 에이스로 평가 받았다.

 그리고 전방이 아닌 도르트문트의 수비 진영에서 볼 소유권을 다시 되 찾으면 양 쪽에 있는 풀백인 마르셀 슈멜처와 루카스 피스첵은 빠르게 위로 올라 갔고 후방에서 킥력이 뛰어난 센터백인 마츠 훔멜스의 킥을 통해 한번에 측면으로 전개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3선에 있는 일카이 권도간과 세바스티안 켈의 전진 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 했다.

 2. 선수 지침과 팀 지침

 3. 프리시즌 해줘야 하는 게겐 프레싱 훈련

 게겐 프레싱은 높은 전술 이해도 그리고 왕성한 활동량을 기반으로 하는 전술이기 때문에 전술 훈련과 함께 지구력 훈련도 프리 시즌에 많이 해주셔야 합니다. 만약 훈련을 안 하면 조직력이 와해 되면서 수비가 ㅂㅅ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휴식은 적절히 주면서 지구력과 게겐 프레싱 전술 훈련을 많이 시키는 걸 추천합니다.

 프리 시즌에 해야 하는 훈련: 지구력 훈련, 앞으로 나아가서 수비, 압박 수비, 공수 전환 - 압박 그리고 다이렉트 공격

 4. DOG 같은 전술 평가

 이 전술은 득점은 많이 넣어요. 레반돞 같은 득점력 좋은 스트라이커만 있으면요. 근데 이 전술의 약점을 게겐 프레싱의 약점과 연관 지어서 말하자면 게겐 프레싱의 약점은 높은 라인으로 생기는 뒷 공간과 상대 팀의 측면 공격에 대한 대응, 자주 일어나는 부상 그리고 체력 문제입니다.

 체력 문제는 로테이션을 돌리면 되고 부상은 부상 방지 로스터를 쓰면 되지만 뒷 공간이랑 측면 공격에 대한 대응은 생각보다 많이 약합니다. 그래서 매 경기마다 스트라이커가 뒷 공간을 침투해서 수비를 털어 버리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고 주력이 빠른 윙어를 가지고 있는 팀 같은 경우에는 주력 빠른 윙어가 우리 팀 측면을 파괴하고 솔로 골을 넣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지금 이 전술을 써서 전반기 리그 1위와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은 통과 했지만 이 전술만큼은 진짜.. 진짜로 위에 서술한 단점을 감수할 수 있는 ㅂ 분 아니면 안 쓰는 걸 추천합니다.

 저도 이 전술은 벤투 글에 올린 투표 결과 때문에 올리는 거지만 이 전술은 만든 저도 비추천합니다.

 5. 다음 전술은?

 

설문조사 종료일 : 2020-09-28
	A : 다음 전술은 무엇일까요?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끝!